뉴욕 메츠 개막로스터 진입 경쟁중인 최지만이 경기를 소화했다. 그 사이 팀은 새로운 선수를 물색중이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CACTI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원정경기 4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타율은 0.313이 됐다.
최지만은 현재 개막로스터 진입 경쟁중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맥켄지 고어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4회 1사 1, 2루에서는 같은 투수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메츠는 다음 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냈지만,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병살타로 추가 득점은 뽑지 못했다.
7회 바뀐 투수 맷 반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을 소화했다.
최지만은 현재 피트 알론소를 라인업에서 보호할 1루수 겸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루크 보이트 등과 경쟁중이다. 알론소, 보이트와 달리 좌타자라는 점에서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이 경쟁의 승자는 현재 구단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나올 가능성도 있다.
‘뉴욕포스트’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존 헤이먼이 같은 날 전한 메츠 구단의 동향에 따르면 그렇다.
그에 따르면, 메츠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방출된 J.D.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이비스는 3루수가 주포지션이지만, 1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지명타자 FA 최대어인 J.D. 마르티네스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와 마르티네스는 서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두 선수 모두 복수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라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소한 자금력에서 다른 구단에 밀릴 메츠가 아니기에 영입 가능성을 간과할 수 없는 상태다.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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