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이 올스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BA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2월 19일 인디애나에서 열리는 2024 올스타전 선발 명단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2024 올스타전 선발 명단
동부 - 야니스 아데토쿤보, 조엘 엠비드, 타이리스 할리버튼, 데미안 릴라드, 제이슨 테이텀
서부- 르브론 제임스, 케빈 듀란트, 니콜라 요키치, 루카 돈치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NBA는 이번 시즌부터 선수들 중 팀장을 뽑아 드래프트해서 팀을 구성하던 방식에 변화를 줬다. 과거 동부와 서부로 나눠 치렀던 올스타전 방식으로 돌아간다.
공개된 양대 컨퍼런스 선발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르브론 제임스다. 데뷔 21년 차의 르브론은 여전히 건재한 퍼포먼스와 인기를 발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올스타도 선발로 출전한다. 선수 투표 2위, 팬 투표 1위, 미디어 투표 2위다.
르브론에게 이번 올스타전은 20번째 출전으로 특히 의미가 깊다. 그는 19회의 카림 압둘자바를 제치고 역대 NBA에서 가장 많이 올스타전에 나선 선수로 등극했다.
또 주목해야할 점은 르브론과 함께 NBA 최고의 슈퍼스타로 활약하던 스테픈 커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다. 커리는 부상으로 고전하던 2020년을 제외하곤 2014년부터 꾸준히 올스타전 선발로 뽑혔으나 이번에는 선발 대신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시즌 화두인 세대교체의 물결이 올스타전까지 반영된 것이다. 커리가 빠진 서부 백코트 선발로는 차세대 스타 선두 주자인 루카 돈치치와 MVP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새로운 강자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합을 맞춘다.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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