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총판의민족] ‘류선박오’ 류현진·선동열·박찬호·오승환…투수 버전 추강대엽 논쟁, KBO 112승 좌완이 뽑았다

M
관리자
2024.01.06
추천 0
조회수 142
댓글 0
류현진/마이데일리
선동열 전 감독/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선동열, 박찬호, 오승환.

추신수(42, SSG 랜더스), 강정호(37, 야구 아카데미), 이대호(42, 방송인), 이승엽(48, 두산 베어스 감독)이 역대 한국야구 최고타자이고, 이들을 줄 세우는 논쟁은 언제나 야구 팬들의 흥밋거리다. 주로 ‘추강대엽’ 논쟁이라고 하는데, 순번은 개개인의 견해 차에 따라 바뀐다.
 

박찬호/마이데일리


KBO리그 통산 112승에, 국가대표를 지낸 좌완투수 출신 차우찬(37, 은퇴)은 지난 3일 자신과 코미디언 도광록이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칫칫 Chit Chit를 통해 ‘투수 버전’ 추강대엽 논쟁을 벌였다. 차우찬과 도광록은 한국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투수 4명을 차례대로 류현진, 선동열, 박찬호, 오승환이라고 했다.

이른바 ‘류선박오’다. 류현진과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획을 그었고, 선동열은 한국과 일본에서 미친 활약을 펼쳤다. 오승환은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 클로저다. 차우찬은 단순한 기록보다도, 기술적인 측면에서 네 사람을 비교했다.

차우찬은 “순위를 매기는 건 사실 실례인데, 재미로 봐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승환을 4위에 뒀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한솥밥을 먹었으니, 너무 잘 아는 투수다. 그는 “최전성기 승환이 형 직구는 아마도 1~2등 하지 않을까. 앞으로도 이런 직구가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오승환의 돌직구는, 단순히 스피드를 말하는 게 아니라 회전수를 의미한다. 2000년대 후반에는 KBO리그 타자들이 오승환의 패스트볼에만 타이밍을 맞추고 들어갔는데 외야로 타구를 거의 날리지 못했다. 타자가 오승환을 상대로 정타만 만들어도 박수 받던 시절이 있었다.

차우찬은 “(양)의지(두산)랑 2017년 WBC를 같이 갔다. 승환이 형이 미국에서 뛸 때인데 들어왔다. 그런데 의지가 이런 공을 처음 받아본다고 했다. 그때도 20대가 아니었는데 이런 공은 처음 받아본다고 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승환이 형이 직구만 좋은 게 아니고 제구력이 너무 좋다. 구위에 제구가 사실 조금 묻히는 감이 있다. 원하는 곳에 다 던지는 능력을 가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4위인 이유를 두고 “직구 구위는 최강인데 그 다음 변화구가 상위 세 분에 비해 살짝 떨어진다”라고 했다. 지금도 오승환의 최고 무기는 패스트볼이다.

3위는 박찬호다. 차우찬은 “우리나라 최초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분이다. 사실 말이 필요 없는 분이다. 160km에 하이킥을 하고 그랬다 그런데 현진이랑 선동열 감독님에 비해선 제구력이 살짝 아쉽다. 공이 살짝 들쭉날쭉한 기분이 있었다”라고 했다. 실제 박찬호는 제구보다 스터프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차우찬은 1위와 2위는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고 했다. 2위를 선동열 감독이라고 했다. 차우찬은 “완벽하시다. 앞으로 정말 선동열 감독님 같은 선수는 나오기 쉽지 않다. 그런데 류현진이 좀 더 완벽하지 않나 싶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위 류현진까지 거론했다. 차우찬은 “류현진은 제구력, 체력, 직구, 변화구. 메이저리그에서도 1선발을 할 정도니까. 물론 선동열 감독님도 메이저리그를 갔다면 무조건 잘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진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증명을 했다. 시대가 다르지만 머리속에 그려봤을 때 선동열 감독님도 대단했지만, 현진이가 좀 더 대단하지 않나”라고 했다.
 

오승환/마이데일리


사실 기술적으로 류현진과 선동열의 우열을 가리는 건 어렵다. 둘 다 퍼펙트한 투수다. 단, 어쨌든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게 있다. 그러나 차우찬 말대로 선동열 감독이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 갔다면 류현진만큼, 혹은 그 이상 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야구인이 꽤 많다.

[총판의민족]

댓글

※ [총판] K-뉴스 ※

[토토총판,사이트구인구직,구인구직사이트,스포츠토토사이트,총판구인] TOP5 추천
[총판의민족] MLB 메츠, 이마나가 영입 포기…'관심 보인' 류현진에게 기회 오나
M
관리자
조회수 156
추천 0
2024.01.06
[총판의민족] MLB 메츠, 이마나가 영입 포기…'관심 보인' 류현진에게 기회 오나
[총판의민족] "LG라는 구단, 팬들의 열정" 고우석 ML 꿈 망설였던 이유…"일어나라 LG 팬들이어" 엘린이는 돌아온다
M
관리자
조회수 153
추천 0
2024.01.06
[총판의민족] "LG라는 구단, 팬들의 열정" 고우석 ML 꿈 망설였던 이유…"일어나라 LG 팬들이어" 엘린이는 돌아온다
[총판의민족] 덕수고→피츠버그, 입단 후 1년…"게릿 콜이 롤모델" 심준석, 팀내 유망주 순위 14위
M
관리자
조회수 143
추천 0
2024.01.06
[총판의민족] 덕수고→피츠버그, 입단 후 1년…"게릿 콜이 롤모델" 심준석, 팀내 유망주 순위 14위
[총판의민족] ‘류선박오’ 류현진·선동열·박찬호·오승환…투수 버전 추강대엽 논쟁, KBO 112승 좌완이 뽑았다
M
관리자
조회수 142
추천 0
2024.01.06
[총판의민족] ‘류선박오’ 류현진·선동열·박찬호·오승환…투수 버전 추강대엽 논쟁, KBO 112승 좌완이 뽑았다
[총판의민족] 황희찬 어떡하나... 아스널, ‘울버햄튼 에이스’ 영입 계획→“아르테타의 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
M
관리자
조회수 152
추천 0
2024.01.05
[총판의민족] 황희찬 어떡하나... 아스널, ‘울버햄튼 에이스’ 영입 계획→“아르테타의 팀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선수”
[총판의민족] "완벽하다" "이 친구 정말 나이스해. 멋지다"..."이정후 신년 메시지에 SF 자이언츠 팬들 홀딱 반했다"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4.01.05
[총판의민족] "완벽하다" "이 친구 정말 나이스해. 멋지다"..."이정후 신년 메시지에 SF 자이언츠 팬들 홀딱 반했다"
[총판의민족] 고우석, 펫코파크서 샌디에이고 팬에 영어인사…"헬로 파드리스"
M
관리자
조회수 155
추천 0
2024.01.05
[총판의민족] 고우석, 펫코파크서 샌디에이고 팬에 영어인사…"헬로 파드리스"
[총판의민족] 164cm 최단신 타격왕, 우승&GG 유격수, FA 70억, 2000안타 도전...멋진 야구인생 아닌가
M
관리자
조회수 147
추천 0
2024.01.05
[총판의민족] 164cm 최단신 타격왕, 우승&GG 유격수, FA 70억, 2000안타 도전...멋진 야구인생 아닌가
[총판의민족] '음주운전' 최근 출소했는데...정수근 이번엔 폭행사건 연루됐다
M
관리자
조회수 146
추천 0
2024.01.05
[총판의민족] '음주운전' 최근 출소했는데...정수근 이번엔 폭행사건 연루됐다
[총판의민족] '강인이와 계속 뛸거지?' 거취 논란 음바페, 직접 입 열었다..."미래에 대한 결정은 아직"
M
관리자
조회수 154
추천 0
2024.01.04
[총판의민족] '강인이와 계속 뛸거지?' 거취 논란 음바페, 직접 입 열었다..."미래에 대한 결정은 아직"
[총판의민족] '이강인 평점이...' 프랑스 매체 황당한 기준, 시즌 3호골+결승골+첫 트로피에도 아쉬운 평가... PSG 12번째 슈퍼컵 우승
M
관리자
조회수 146
추천 0
2024.01.04
[총판의민족] '이강인 평점이...' 프랑스 매체 황당한 기준, 시즌 3호골+결승골+첫 트로피에도 아쉬운 평가... PSG 12번째 슈퍼컵 우승
[총판의민족] 스페인 “이승우 엄청난 재능의 메시 후계자였다”
M
관리자
조회수 142
추천 0
2024.01.04
[총판의민족] 스페인 “이승우 엄청난 재능의 메시 후계자였다”
[총판의민족] KBO 최고 마무리가 ‘단돈 59억’...가난해진 SD, 극강의 ‘가성비’ 쇼핑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4.01.04
[총판의민족] KBO 최고 마무리가 ‘단돈 59억’...가난해진 SD, 극강의 ‘가성비’ 쇼핑
[총판의민족] 고우석,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한글로 "환영합니다"
M
관리자
조회수 144
추천 0
2024.01.04
[총판의민족] 고우석, 샌디에이고와 2년 450만 달러 계약…한글로 "환영합니다"
[총판의민족] “(류)현진이 한화 돌아와서 1년만 뛰면 영구결번…” 37세 레전드의 귀환, 언제라도 약속만 지켜다오
M
관리자
조회수 142
추천 0
2024.01.04
[총판의민족] “(류)현진이 한화 돌아와서 1년만 뛰면 영구결번…” 37세 레전드의 귀환, 언제라도 약속만 지켜다오
작성
56 57 58 59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