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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판의민족] ML도 가자마자 접수하는 ‘바람의 손자’···이정후, 3G 만에 홈런 폭발, 그것도 좌완 상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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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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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FP연합뉴스

‘바람의 손자’가 메이저리그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가 빅리그 데뷔 3경기 만에 홈런까지 쳤다.

이정후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원정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3-1로 앞서던 8회초 1사후 네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좌완 사이드암인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스위퍼를 당겨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시속 168㎞, 비거리는 124m로 측정됐다.

앞서 5회초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뽑은 이정후는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샌프란시스코는 9-6으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1일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FP연합뉴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2022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고 올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간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시범경기에서 적응을 거친 뒤 지난 29일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곧바로 안타와 타점을 신고한 이정후는 30일에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첫 멀티안타를 친 데 이어 3번째 경기였던 이날 홈런까지 때렸다.

한국 프로야구를 손에 쥐고 흔들었던 ‘바람의 아들’ 이종범도 이날 관중석에서 메이저리거 아들의 첫 홈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고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타자 사상 최고액을 안기며 이정후를 영입한 샌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에서 일찍이 이정후를 톱타자로 선언했다. 등장하자마자 이미 샌프란시스코의 스타인 이정후의 거침 없는 첫 인사에 팀도, 팬도 열광하고 있다. 경기 뒤 동료들은 맥주와 면도크림을 쏟아부어 이정후의 첫 홈런을 축하해줬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왼쪽)가 31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승리한 뒤 동료 윌머 프로레스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 AFP연합뉴스

이정후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감이 나쁘지 않아 조금만 뜨면 홈런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맞는 순간 넘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엄청 기쁘기보다는 ‘홈런 쳤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이길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첫 홈런이지만 한국에서 쳤던 첫 홈런이 더 와닿는다. 그때는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고졸신인이었던 2017년 4월8일 잠실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때렸다. 데뷔 7번째 경기에서 2홈런을 한꺼번에 치면서 남다른 스타의 등장을 예고했던 이정후가 빅리그에서는 3번째 경기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신인 시절부터, 어린 나이에도 좀처럼 흥분하지 않고 기복 없는 담담함 모습 끝에 최정상에 올라 내면의 강인함을 증명해왔다. 메이저리거 이정후도 변함 없다. 이정후는 “아직 뭔가 보여줬다는 생각은 안 한다. 하루빨리 적응하려고 매일 열심히 하려다 보니까 (홈런이) 나왔다”며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앞으로의 경기들을 예고했다.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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