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외야수 이정후(25), 어떤 대접을 받을까?
MK스포츠가 23일(한국시간) 입수한 계약 세부 내용에 따르면, 이정후는 계약 기간 도중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경우 한 차례에 한해 100만 달러를 받는다.
트레이드 거부 조항은 없지만, 대신 트레이드될 경우 추가 금액을 받는 조건을 포함시킨 것.
이정후의 계약 세부 내용이 밝혀졌다. 사진= MK스포츠 DB연봉은 앞서 구단이 공개한 대로 2024년 700만 달러에서 시작해 2025시즌 1600만 달러, 2026, 2027년 2200만 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2028, 2029시즌 205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
분할 지급없이 온전한 금액을 해당 년도에 받는다.
계약금은 500만 달러. 6등분으로 분할해 매년 같은 금액을 받는다.
인센티브는 포함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출전 경기, 타석 수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이정후는 넣지 않았다.
6년 계약이지만, 2027시즌 이후 옵트 아웃 행사가 가능하다. 옵트 아웃을 할 경우 20조 B항에 따라 서비스 타임과 상관없이 FA 자격을 획득한다.
선수 복지도 확실하게 챙겼다. 통역이 제공되며, 매년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비지니스석 항공권이 왕복 8회 제공된다.
이정후는 골든글러브 5회, 2017년 신인왕, 2022년 MVP 경력에 빛나는 KBO리그 최고 타자중 한 명이다.
특히 2022년 타율 0.349 OPS 0.996 85득점 2루타 36개 3루타 10개 23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은 부상으로 86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18 2루타 23개 3루타 2개 6홈런 45타점 50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3월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14타수 6안타 2루타 2개 5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중견수를 맡을 예정이다.
[총판의민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