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의민족] 왜 김하성에 美 현지서 열광하나, 실책인데 2번이나 2루를→2루타에 멀티히트 폭발! 유종의 미가 보인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루타 1개를 포함해 멀티히트 및 2득점 폭풍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1회부터 상대 우익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한 뒤 후안 소토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상대 3루수의 송구가 빠지는 실책을 틈타 역시 2루까지 갔다. 4회에는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친 뒤 후속 후안 소토의 2루타 때 다시 한번 득점을 기록했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7회말에는 깨끗한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4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6(512타수 136안타) 2루타 22개, 17홈런, 58타점 83득점, 73볼넷 117삼진, 36도루(9도루 실패) 출루율 0.358, 장타율 0.408, OPS(출루율+장타율) 0.766이 됐다. 지난 23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한 김하성은 다시 유종의 미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전날(24일)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6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후안 소토(좌익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개럿 쿠퍼(1루수)-매튜 배튼(2루수)-에구이 로사리오(3루수)-호세 아조카르(우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12승 4패 평균자책점 3.44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마이클 와카였다.
이에 맞서 세인트루이스는 라스 눗바(중견수)-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폴 골드슈미트(지명타자)-조던 워커(우익수)-리치 팔라시오스(좌익수)-루큰 베이커(1루수)-이반 에레라(포수)-어빙 로페즈(3루수)-메이신 윈(유격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1승 3패 평균자책점 6.92의 성적을 거뒀던 드류 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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