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또다시 슈퍼팀 결성을 노리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트레이드 시장에 관한 보도를 했다. 뉴스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르브론 제임스 트레이드를 노렸던 것은 사실이고, 다음 여름에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골든스테이트가 노리는 슈퍼스타가 한 명 더 있다고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야니스 아데토쿤보라고 덧붙였다.
만약 이번 시즌 밀워키가 우승에 실패한다면,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시장이 흥미로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꾸준히 아데토쿤보를 노렸던 팀이고,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에 제임스를 노렸던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 뜻은 골든스테이트가 현재 전력에 만족하지 않고, 사치세를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임스가 레이커스 잔류를 선택하며, 골든스테이트행은 물거품이 됐다.
골든스테이트의 새로운 트레이드 타겟은 아데토쿤보로 보인다. 아데토쿤보는 명실상부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MVP를 2번이나 쟁취했고, 올스타전에 8번이나 뽑힌 단골 손님이다. 여기에 올-디펜시브 팀도 5번이나 뽑힐 정도의 공수 겸장이다. 이번 시즌에도 평균 30.8점 11.2리바운드 6.4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하며 MVP 후보로 뽑히고 있다.
아데토쿤보가 골든스테이트로 합류한다면, 당연히 골든스테이트는 단번에 우승 후보 1순위로 떠오를 것이다.
문제는 대가다. 아데토쿤보는 2023년 10월 밀워키와 3년 1억 8600만 달러의 연장계약을 체결하며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즉, 밀워키에 사실상 종신하겠다는 의미의 계약이다.
이런 아데토쿤보를 데려오려면 엄청난 대가가 필요할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스테픈 커리는 절대 내줄 수 없는 선수다. 하지만 커리를 제외하면 아데토쿤보의 트레이드 가치를 맞출 수 있는 자원은 없다. 골든스테이트의 아데토쿤보 영입이 쉽지 않아 보이는 이유다.
흥미로운 트레이드 루머지만, 성사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다음 여름, 슈퍼스타 영입에 성공해 슈퍼팀을 결성할 수 있을까.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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