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의민족] 김민재 뮌헨 가면 '日 센터백 듀오' 영입, 괴물 활약에 나폴리 선수 보는 눈 달라졌다
이탈리아 나폴 리가 괴물 김민재(27)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대체자도 정했다. 일본 센터백 듀오에게로 눈을 돌렸다.
풋볼 이탈리아는 6월30일(한국시간) "나폴리가 일본 센터백들인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와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를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향하는 김민재의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날 예정이다. 유럽 최강팀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달 29일 "김민재와 뮌헨이 구두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김민재와 뮌헨은 계약기간 2028년까지의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로 알려진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도 선뜻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발표만 남겨둔 셈이다. 로마노도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붙여 이적을 예고했다. 이탈리아 스파지오 나폴리도 1일 "김민재가 공식적으로 나폴리와 이별을 고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나폴리가 러브콜을 보내는 이타쿠라 고는 일본 대표팀에서 활약 중이다. 지난 해 카타르 월드컵 3경기에도 출전했다.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의 주전 수비수로도 뛰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4경기에 나서 준수한 수비를 보여줬다. 신장 186cm에 센터백임에도 좋은 전진 패스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영입후보 이토 히로키도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다. 센터백뿐 아니라 왼쪽 풀백, 심지어 왼쪽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신장 188cm 좋은 체격에 섬세한 기술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했다.
풋볼이탈리아는 "여러 매체가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완료됐다고 확신한다. 루디 가르시아 나폴리 신임 감독은 적합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며 "나폴리의 최고 목표는 분데스리가에 있다. 이타쿠라 고는 몇 달 전부터 나폴리와 연결돼왔다. 최근에는 이토 히로키가 영입 리스트에 추가됐다. 이토 히로키는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다른 장점은 이타쿠라 고, 이토 히로키 모두 부담 없는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두 선수는 각각 이적료 최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후보보다 상당히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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