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6연승으로 선두에 오른 가운데 페이커가 카르마에 관해 말했다. 덕을 쌓아야 업보(Karma)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 이름을 활용한 말장난이다. 애쉬로 8킬을 얻은 케리아는 "경기장에 오면 게임이 더 잘 됐다"는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15알 롤파크에서 끝난 LCK 경기 후 진행된 POG 인터뷰에서 1세트 만장일치 POG를 받은 '케리아' 류민석은 "DK가 잘하는 팀이라 생각한다. 연휴에 쉬기도 했고 패치도 바뀌어서 적응이 힘들 거 같았는데, 그래도 잘 마쳐서 다행이다"고 전했고, POG 500점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페이커' 이상혁은 "POG를 딱히 신경쓰지 않았는데, 팀원들이 잘 깔아 주고 운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1세트 바텀 라인전에 관해 "파이크 입장으로 정말 쉽게 가는게 아니면 대회에서는 상대하기 쉽지 않다"고 전한 케리아는 블루 1픽으로 가져간 애쉬에 관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 팀 선수의 챔피언 폭이 넓기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세트 8킬을 기록한 것에 관해 "평소보다 경기장에 오면 플레이가 잘 된다. 오늘도 잘 되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반면 페이커는 1세트 마지막에서야 1을 얻고 게임 내에서 '앗싸 1킬' 이라고 외친 것에 관해 "0킬로 끝나면 황족 미드의 체면이 살지 않을 거 같아 1킬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전했다. 2세트 상대에게 다수의 킬을 내줬지만 운영으로 이득을 챙긴 것에 관해 "킬보다는 골드를 따라가는 운영에 좋다고 생각했다. 2차 타워의 가치도 올라서 우리가 이득이라는 생각도 했다"고 전한 페이커는 생존형 오리아나에 관해 "아이템을 생존 위주로 갔다. 그리고 옆에서 (류)민석이가 잘 지켜줘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14.2 카르마에 관해 "챔피언의 승률이 여러가지 요소가 있다. 카르마는 덕을 잘 쌓아야 하는 챔피언이라 그 연구가 덜 됐다"고 페이커가 이에 관해 전한 이후 케리아는 연승에 관해 "선수들이 오래 하면서 손발을 맞첬고, 코칭스태프 역시 기량이 오를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피어엑스-농심전에 관해 케리아는 "두 경기 모두 잘 마무리 하겠다"고 전했고 페이커는 "이번 스프링은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총판의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