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최고 스타 페이커(28·본명 이상혁)는 12년차 프로게이머가 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없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태국에서는 가장 사랑스러운 커플로 꼽힌다.
2024년 밸런타인데이(2월14일)를 맞아 ‘ONE e스포츠’ 태국판은 ‘게임 업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커플 7쌍’을 자체적으로 뽑았다. 결혼한 배우자나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없는 페이커는 ‘보너스’로 추가 포함됐다.
‘ONE e스포츠’는 “프로게이머 대부분은 세계선수권 같은 국제대회 우승을 세상에서 가장 원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게임에 대한 열정과 유명인이 받는 스트레스를 이해하는 파트너와 의미 있는 관계 역시 중요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2023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페이커. 사진=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공식 SNS그렇다면 페이커는 왜 ‘밸런타인데이 기념 가장 달콤한 게임 업계 커플(?)’에 포함된 걸까. ‘ONE e스포츠’는 “페이커한테 여자친구가 있냐고? 벌써 혼례까지 올렸다”며 너스레를 떨면서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결혼했다. 둘은 행복한 부부처럼 보인다”고 농담했다.
페이커는 4차례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리그오브레전드 Greatest Of All Time 프로게이머다. ‘ONE e스포츠’는 “LoL에 대한 페이커의 헌신과 기술적인 이해도, 애정을 생각하면 둘은 더할 나위 없이 서로에게 만족하는 커플이자 부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23년 12월 페이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수용인원 7100명)에서 열린 제10회 더 게임 어워즈를 통해 베스트 e스포츠 선수로 발표되어 지난 시즌 세계 최고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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