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그 무패를 기록 중인 '징동 게이밍'이 긴 휴식을 마치고 재출격한다.
19일 오후 6시 베이징-시안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4주 2일차 경기에서는 JDG와 LGD가, EDG와 WE가 나선다.
1경기에서는 룰러-카나비의 JDG가 버돌의 LGD를 상대한다.
압도적인 강팀 JDG는 BLG와 더불어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룰러가 힘을 쓸 필요도 없이, 5-5 구도에서 상대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JDG는 계속해서 승리를 거두고 있다.
BLG와의 맞대결을 제외하면 사실상 위기는 없는 수준이다. 경기력 또한 비교적 안정적이며, 카나비 또한 카운터정글 대신 오브젝트 교전, 5-5 교전에서 경기 승리를 노리고 있다.
LGD 또한 핵심은 정글러 메테오다. '버돌' 노태윤과의 협력을 통해 EDG를 잡아내기도 했던 메테오는 3회 MVP를 수상하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그래도 버돌과 메테오가 JDG의 원거리딜러 '룰러'를 잘 노리거나, 정석적인 5-5 교전 외의 다른 전략을 준비한다면 가능성은 없지 않다.
프린스, 사진=팀 WE 공식 웨이보
2경기에서는 '전패팀' EDG를 상대로 프린스의 WE가 4승째를 노린다.
EDG는 큰 혼란에 빠졌다. '롤드컵 우승'을 자랑했던 팀이 '전패'에 한없이 가까워지고 있다. 반전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구단 레전드인 '클리어러브' 밍카이 체제는 물론, 선수들 또한 전원 물갈이될 수 있다. 과거 iG-FPX처럼 '탱킹 팀'이 되는 셈이다.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지에지에의 고전, 그리고 신예 멤버들로 로스터를 다수 구성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별다른 해답도 없다. 이미 지난 2022시즌부터 비용 절감에 나서며 스카웃도, 메이코도 놓아준 상황에서 새로운 빅네임의 영입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최소한 '도인비' 정도를 데려와야 할 상황인데, 마땅치 않다.
WE는 프린스의 무난한 활약 속에 포포-웨이와드 등 주력 선수들이 살아나며 승리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프린스는 직전 경기였던 LGD서 탑 라이너 웨이와드와 MVP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마치 정글러처럼 탑 라이너 웨이와드와 함께 활약하며 상대를 끊어내거나, 상대 원거리딜러를 바루스로 암살하는 등, 프린스는 상대 원거리딜러였던 샤오예를 압도하며 LGD에게 패배를 안겼다.
이번 경기 또한 어렵지 않은 상대들을 마주하는 관계로 비슷한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 및 3개 스트리밍 채널, 트위치-유튜브 및 아프리카TV(한국어)에서 중계된다.
[총판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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